모텔은 폐쇄적인 불륜의 공간으로 이미지가 굳혀지면서 한 동안 모텔이란 숙박시설은 아주 큰 돈을 버는 공간이었다. 가족이 이용하는 펜션, 호텔보다 더 큰 매출과 수익율을 자랑했다. 모텔투자불패신화가 강남불패신화 못지 않은 일부 돈을 잘 벌 수 있는 투자아이템이었던 적이 있었다.
모텔이란 러브호텔 상품이 돈만 잘 버는 숙박의 부도성을 내포한 숙박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10년 이상의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필자가 '나는 모텔로 돈 벌러 간다"라는 책을 펴낼 때만해도 모텔이란 숙박시설관련 자료나 서적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필자가 '나는 모텔로 돈 벌러 간다'라는 책의 제목을 붙인 것은 모텔이란 상품이 부동산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부동산 투자상품의 한 측면, 즉 자본이득성취와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영업매출에 의한 수익달성으로 영업이익의 실현을 목적으로 제의 제목을 선택하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런 필자의 생각은 이미 굳어져버린 모텔이란 불륜의 이미지와 폐쇄성이 숙박시설을 당장에 가족이 갈 수 있는 숙박시설로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랜기간 모텔이란 상품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어필하였고,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 연인, 젊은친구들이 머물 수 있는 열린공간, 숙박공간으로 이미지를 변신시키기위해 노는 공간, 쉬는 공간, 게임하는 공간,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모텔의 공간이 변신할 수 있는 아이템개발과 변화를 꾸준히 해왔다.
그런 변화과 변신을 모텔이란 상품의 시설고급화, 서비스개선, 규모의 대형화, 경영시스템의 도입, 이벤트호텔로의 변신을 이끌어 냈다.
그런 커다란 변신의 도화선이 된 것이 2004년 9월 시행된 성매매방지특별법의 시행이다. 모텔이란 상품이 펜션을 좆아가기 시작하였고, 호텔서비스, 호텔의 경영시스템, 호텔이 시설을 배우기 시작한 시기다.
객실공간의 고급화, 호텔보다 좋은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 부티크호텔의 출현이다. 2010년 이후 외래관광객이 한국, 대한민국을 찾기 시작하면서 숙박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러브모텔은 시설이 고급화되면서 러브호텔로, 더 나아가서는 중저가비즈니스호텔로의 변신을 이끌어 냈다.
그런데, 급격히 뜨거워진 중저가비즈니스호텔이 과잉공급은 중국인 요우커의 한국 방문객이 급격히 줄면서 된서릴 맞고 있다.
2017년 이후
정치경제상황이 불안해지고, 정책노선이 급격히 진보적 이념과 보수이념이 충돌하면서 경제성장의 불씨와 희망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방향으로 이끌려지고 있었다.
급격한 경제, 근로조건의 변화의 시도와 사회복지정책의 변화는 기존의 경제, 근로의 조건의 대응력을 약화시키며 자영업자, 서민들을 더 어렵게 하는 부작을 낳고 있다.
기업과 근로자, 자영업자와 종업원,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충돌을 야기시키고 있었다. 특히, 기업과 자영업자의 몰락이라고 표현되기고 한다.
중저가비즈니스호텔의 경영수지악화는 물론 모텔이란 숙박상품이 영업이익을 차치하고 자본이득의 실현이 모텔이란 숙박업의 가치를 결정짓는 선택의 요인이 되었다.
숙박업의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모텔은 또다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을 시작하고 있다. 또다시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이미지의 변신이 아이템이 아니다. 자랑거리 개발이 경쟁력의 아이템이 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조망권의 경쟁력이다. 뷰(VIEW)의 경쟁력이다.
얼마나 더 볼 수 있느냐? 얼마나 감동적인 풍광을 보여줄 수 있느냐? 얼마나 실체적으로 뷰를 체험할 수 있느냐가 자랑거리가 되고 수세권, 숲세권의 경쟁력이란 키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보이는 것, 볼 수 있는 것, 체험할 수 있는 것, 남과 다른 것, 내 모텔의 자랑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경쟁력의 시작이 되려 한다.
모텔은 이미 음성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지 오래다. 더 이상 음성적인 이미지의 탈피가 이슈가 되지 못한다. 얼마큼 더 체험하고, 볼 수 있고,체험할 수 있는 시설, 공간을 만들어내고 연출하느냐가 경쟁력의 또다른 아이템의 발굴이 되어야 한다.
모텔사랑/우산 쓴 고양이/잘잘잘TV
이길원
010-3888-6038
#숲세권 #수세권 #뷰 #조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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